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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권역별 워크숍 후기

글_국춘호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사무국장


[편집자 주]

2018년 10월 4일 부터 5일 까지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권역별 워크숍 고민마이크 in 4권역'은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으로 2017년 강원권역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올해 부터 시작된 본사업 중 하나이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전주MBC시청자미디어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동구영상미디어센터, 목포MBC시청자미디어센터,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서산영상미디어센터, 옥천군영상미디어센터 등 9개소 지역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4권역 워크숍은 전체 5개 권역 중 첫번째로 시작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디어센터의 가치와 활동의 의미와 직무별 고민을 정리해보는 모둠활동, 연차별 노하우와 고민을 함께 풀고 네트워킹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들의 역량강화와 권역별 연계 활성화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영상미디어센터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대해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국춘호 사무국장의 후기를 싣는다.     





처음 권역별 미디어센터 스태프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왜 지금 시기에..’ 라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왜 지금 시기에..’라고 생각한 이유는 운영하는 시기 부분이다. 다른 미디어센터는 잘 모르겠지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9월 중순 이후부터 올해 사업 정리와 차기 연도 사업계획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분주하고 바쁜 시기이다. 또한 많은 스태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부분에서 시기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왕 하는거 연초 대략 2~3월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기라면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어서 많은 스태프들이 참여할 수 있고 좀 더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다른 측면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부분은 익산 센터를 기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운영이며 교육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고민이 되는 시점이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다른 스태프들과 토론이나 논의를 통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익산 센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좋은 측면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부분에서 이와 같은 스태프 워크숍을 하는 것은 잘된 것 같다.

 


워크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권역은 다행인지 몰라도 바로 옆에 ‘유스호스텔’이라는 장소가 있어서 공간과 숙식을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프로그램 중에 레크리에이션 부분도 유스호스텔에 강사진이 있어서 무난하게 해결했다. 단 프로그램 운영에서 많은 스태프가 참여하지 못한 부분(시청자미디어센터나 신규 미디어센터 스태프),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부분, 프로그램의 깊이가 다소 약화된 부분이 아쉬운 점이다.


나는 익산 센터 스태프들의 높은 참여율 위하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서로 간의 친목적인 효과나 업무적인 공유를 하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업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스탭들이 많다는 점,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 선배 스탭들의 멘토역할을 위한 프로그램 미비 등에 아쉬운 반응도 있었다. 이후 진행될 타 권역별 워크숍이나 내년에 스태프 워크숍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좀 더 챙긴다면 더 알차고 만족할 수 있는 워크숍이 될 것 같다.




이번 워크숍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각자 직급 또는 근속연수, 직무영역에 따른 고민이 늘 함께 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처음 스태프로 들어왔을 때나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항상 고민이 동반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만나 서로 얘기하고 즐기면서 본인의 고민과 고충이 해결되는 워크숍이 되었으면 한다. 시기는 상. 하반기 초순경으로 최소 2회 진행했으면 한다. 워크숍이 사업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이것을 놀이 또는 재미로 생각하는 부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쉬어가는 터닝포인트 정도.. 그러면 스태프들이 좀 더 쉽게 접근 할거라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가 되고자 한다면 지역미디어센터 관리자분들의 사고 또한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이 부분이 과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영화진흥위원회나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지역미디어센터 실무자분들이 좀 더 워크숍의 의미나 내용 부분에서 튼실하게 가져간다면 조금이나마 해결될거라 생각이 든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한 발을 띄었으니 앞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이번 워크숍을 발판으로 좀 더 발전하는 워크숍, 재미나는 워크숍이 되었으면 한다.